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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봉화 한약우 찹 스테이크

by 변기환 2015. 12. 9.

연말이라 회식이 잦은 집사람이 미안했는지 봉화 한약우를 사 놨다. 무려 1+ 부챗살... 구워 먹든 지져 먹든 니가 알아서 해 먹으라는 거지? 구워 먹으려면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게 많고 나중에 설거지도 만만치 않으니 간단하게 찹 스테이크를 해 먹어야겠다.



소금으로 밑간하고 후추와 월계수 잎, 로즈마리를 솔솔 뿌려 잠시 숙성...



덩어리 고기는 공기와 접촉하면 색이 변하고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랩을 씌워 공기를 차단 하는 게 좋다.



브로콜리, 양파, 파프리카, 당근 준비...



소스는 와인이 없어 머루 엑기스에 케첩, 굴 소스, 후추, 다진 마늘을 넣고 살짝 졸였다.



팬을 뜨겁게 달군 후 버터를 녹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배게 한다.



당근, 양파를 먼저 넣고 살짝 볶는다.



브로콜리, 파프리카 투하... 



볶은 야채를 덜어내고 뜨겁게 달군 팬에 강한 불로 고기를 굽는다. 고기가 두껍지 않아 한 면을 약 1분 정도 구웠다.



고기가 익었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볶아 놓은 야채와 소스를 넣고 살짝 끓인다.



이제 먹어 BoA요~~~



빛깔도 좋고 먹음직스럽다.



스테이크에 구운 감자 없으면 앙코 없는 찐빵...



맛있는 향이 솔솔~~~



야채는 아삭아삭하게 볶아야 하고 소스의 색은 탁하지 않아야 한다. 



맛은 대박...



감자도 부드럽게 잘 익었다.



새벽까지 술통에 빠져 허우적거렸는데 또 술 생각나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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