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이버섯이 흔하다 보니 냉장고에 송이버섯이 여기저기 막 굴러다닌다. 얼리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지만, 냉동 송이는 향도 먹는 느낌도 떨어지고 무엇보다도 송이는 제철에 먹어야 맛있지 철 지나면 맛도 없고 귀한 대접 못 받는다.
이놈으로 송이 덮밥과, 송이잡채, 송이국을 끓여 먹어야겠다. 화이트 발란스 설정을 잘못해 사진에 푸른색이 돈다.
송이버섯은 이물질을 털어내듯 가볍게 손질해야지, 감자나 고구마 깎듯 알뜰히 손질할 필요가 없다. 물에 씻을 때도 살짝 씻어야지 빨래 빨듯 빨아대면 무식하다는 소릴 듣는다.
송이버섯 덮밥
쇠고기에 다진 마늘, 간장, 후추를 넣고 양념한 다음 30분 정도 숙성하고,
감자, 양파, 당근, 오이, 풋고추등 야채를 준비해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볶는다.
쇠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으며, 준비한 야채를 넣고 볶다가
적당량의 물을 붓고 끓인다.
충분히 익었으면 송이버섯을 넣고,
전분가루로 걸쭉하게 한다.
송이버섯 잡채
1) 양파, 당근을 채를 썰어 볶다가 송이버섯을 넣고 소금, 간장, 매실청, 후추, 다진 마늘, 다진 양파, 굴 소스로 양념한다.
당면을 삶아 1)과 섞고 약한 불에 살짝 볶는다.
송이 호박국
멸치, 다시마를 끓인 육수에 송이버섯과 호박을 채를 썰어 넣고 굴 소스와 소금으로 간한다.
올해 송이버섯 Season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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