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초 두 동생을 불러 등산을 한다. 올해는 가까운 청량산을 올랐다. 청량산은 경북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 안동시 도산면과 예안면에 걸쳐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린 명산이다. 청량산 근처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응진전에서 경일봉을 오른 다음 하늘다리를 건너 장인봉까지 올랐다가 두들마을로 하산하려고 했지만, 군데군데 산불예방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응진전과 자소봉을 지나 하늘다리까지 갔다가 청량사를 거쳐 입석으로 하산하는 비교적 수월한 코스를 택했다.
청량사 입구 주차장을 지나 입석에 차를 세워 두고 청량사로 출발
첫 갈림길에서 응진전 방향으로
응진전(외청량사) 우측이 요사채고 좌측이 응진전이다.
청량사 옆 연화봉
안개에 가려진 청량사(내청량사)
경일봉 방향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김생 굴에서 내려다본 청량사
김생이 글공부를 했다는 김생 굴
김생굴을 지나 자소봉 방향으로
자소봉을 오르는 계단, 높고 가파르다.
자소봉을 내려와 붓을 세운 놓은 것 같은 탁필봉을 지나 연적봉으로
연적봉을 내려와 능선을 조금 걷다 보면 거의 수직 계단을 만난다.
계단을 내려서면 청량사와 하늘다리 갈림길이 나타난다. 하늘다리까지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와 청량사로 하산할 계획이다.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 높이 80m 하늘다리
예전에는 바닥 일부가 투명해서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막아놨다.
청량사(내청량사)
워낭소리 첫 장면에 나오는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청량사 템플스테이 숙소
퇴계 이황이 공부하던 이곳에 사림들이 세웠다는 청량정사
청량정사를 지나 입석으로 하산했다. 오늘 걸은 시간이 약 2시간 30분 산책 다녀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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