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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Shell script 서버운영 시 백업은 정말 중요하다. 최소 일주일치는 어디에든 백업이 되어 있어야 한다. 백업하지 않고 배짱부리다가는 언젠가는 땅을 치고 후회한다. 나는 셀 스크립트를 이용해 필요한 자료를 매일 새벽 서버의 특정 디렉토리에 압축해서 저장한 다음 오전 9시 내 컴퓨터로 내려받는다. 보통 며칠 분량을 서버에 저장해 두지만, 나는 당일 내 컴퓨터로 내려받은 후 다음 백업에 지워 버리도록 했다. 그리고 MySQL은 mysqldump를 이용해서 백업 하지 않고, 데이터 디렉토리 전체를 백업하도록 했다. 서버의 백업 파일을 내 컴퓨터로 내려받을 때에는 "Cobian Backup"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Cobian Backup" 사용법은 이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FTP까지도 백업하는 - Co.. 2012. 6. 22.
해킹방지 - 특정 폴더에서 PHP 실행방지 보안 점검차 Apache 로그 파일을 살펴보니 특정 IP가 계정 디렉토리의 PHP파일을 호출 하느라 도배를 하고 있다. 게시판의 첨부파일 기능을 이용하여 PHP 파일을 서버에 업로드 한 것 같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PHP, HTML 등 파일을 업로드 하는걸 막아놨는데, 어딘가 아직 구멍이 있는 모양이다. modsecurity가 설치되어 있어 해당 PHP 파일을 호출해 봤자, 406 승인금지 에러를 내기 때문에 실행할 수 없지만 찝찝하다. 그놈 참 파일이름도 거시기하게 붙였다. 중국 IP인가 해서 조회를 하니, 어라 우리나라 놈이네... 거참 같은 밥 먹는 동포끼리... 아래 소스는 Apache에서 특정 디렉토리에서 PHP 실행을 막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적용하니 안된다. AddType application.. 2012. 6. 19.
가재잡이 내가 어렸을 때는 마을 앞 도랑에 가재가 흔했다. 가재뿐만 아니라 퉁가리, 칠성장어, 버들치, 꾸구리, 다슬기 등 온갖 물고기가 살았다. 별다른 도구 없이 죽은 개구리를 미끼로 가재를 잡아서 된장찌개에 넣어 끓여 먹곤 했다. 가재는 암컷 꼬리에 알을 달고 다니다가 부화를 하면 꼬리에 담아 보호한다. 가재 새끼들이 꼬리에 올망졸망 모여있는 게 징그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 만지작거리다가 집게에 물려 아파 팔짝팔짝 뛰던 기억이 난다. 한때 그렇게 가재와 물고기가 많았던 도랑이 이젠 가재는 커녕 물고기도 보기도 어렵다. 집집마다 생활 폐수를 그대로 버리고, 독한 농약을 쳐 대니 그 물에 뭐가 살아 남겠는가? 4년 전 이른 봄 앞집에서 가재 잡으러 가잔다. "요즘 가재가 어딨어.??" 그래도 가재가 많은 곳을 .. 2012. 6. 17.
지상파, 종편 실시간 방송보기 우리 집 TV는 자그마한 실내 안테나를 사용하는데 다른 아파트에 가려 잘 나오지 않는다. 중요한 장면에서 몇 분식이나 먹통이 되기도 하고 말과 영상이 따로 놀기도 한다. 감수하고 가끔 뉴스라도 봤지만,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가 보기 싫어 이젠 뉴스도 보지 않는다. 가끔 집사람이 드라마를 보기도 하는데, 무슨 놈의 드라마가 맨날 징징거리고 우는 장면만 나오는지 그게 듣기 싫어 몇 번 큰소리를 냈더니 요즘은 안 본다. ㅎㅎ TV 안 본지가 벌써 4년... TV를 보지 않으니 TV 수신료도 안낸다. ㅎㅎ 그래서 우리 집 TV는 아이 컴퓨터 모니터로 사용한다. 그러나 가끔 꼭 봐야 할 프로그램도 있다. 며칠 전 우리나라와 레바논 월드컵 최종 예선을 보려고 TV를 켜니 툭툭 끊이고 잘 안 나온다. 그렇다고 보지도 .. 2012. 6. 14.
모니터 분할 프로그램 MaxTo 얼마 전 구입한 24" 모니터 가로 해상도가 1,920픽셀이다. 대부분 웹사이트를 1,000픽셀 미만으로 만들므로 인터넷 브라우저만 실행할 때 약 900픽셀 이상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MaxTO 프로그램은 모니터 화면을 가로와 세로로 나누고 프로그램 실행시 원하는 구역 프레임에 맞게 실행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레임를 나누고 프로그램을 원하는 구역에 맞춰 놓으면 해당 프로그램은 항상 그 구역에서 실행되므로 웹 브라우저나 메신저 같이 항상 실행해둬야 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경우 화면 가림없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MaxTo 사이트에서 30일 체험판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64Bit OS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NET Framework 기반이므로 .NET Framework이 설치되어 있어.. 2012. 6. 14.
컴퓨터 업그레이드 지금까지 사용한 컴퓨터는 약 4년 전에 조립한 것이다. 당시 저렴하게 코어2듀오 E4500 CPU에 메모리 2G, 20.1" 모니터 2개를 사서 지금까지 사용하였다. 그동안 몇 번이나 업그레이드를 생각했으나, 아이 컴퓨터를 새로 사는 바람에 메모리만 2G 추가해서 부족한 대로 그럭저럭 사용했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니 새로 출시되거나 업그레이드되는 프로그램들은 내 컴퓨터로는 도저히 원활하게 실행할 수 없다. 특히 포토샵이나 플래시, 소니 베가스 등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실행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두세 개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면 작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려진다. 이번에 큰마음 먹고 업그레이드했다. 가격 비교를 해서 저렴한 쇼핑몰 3곳에서 각각 필요한 부품들을 주문했다. 메인보드는 디엔디컴에서 유통.. 2012. 6. 9.
파란 무료기업 메일 비즈프리 며칠 전 가비아 하이웍스 무료 메일 호스팅과 관련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가비아 하이웍스는 무료인 경우 1Gb 메일 용량을 제공한다. 사용자 추가는 무제한이지만, 사용자당 1Gb 단위로 용량을 할당할 수 있어 실제로 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계정은 한 명뿐이다. 가비아 하이웍스 소개 오늘 소개할 파란의 비즈프리는 무려 50Gb의 대용량을 제공하며, 50명까지 계정생성이 가능하다. 대박이다. 먼저 파란에 회원가입 후 무료기업 메일을 신청하면 된다. 하이웍스와 다르게 도메인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도메인의 네임서버의 MX를 변경해야 한다. 네임서비스를 받고 있는 호스팅 업체에 MX 값을 알려주면 된다. 네임서버를 직접 운영한다면 아래와 같이 해당 도메인의 ZONE 파일에 MX 정보를 등록한다... 2012. 6. 2.
무료 메일 호스팅 가비아 하이웍스 나는 서버를 임대해서 호스팅을 하지만 메일계정은 주지 않는다. 메일서버는 관리도 힘들고 일부 몰지각한 계정이 전체 서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지를 하고 이해를 하는 고객만 입주를 받는다. 대신 메일이 꼭 필요한 고객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비아 하이웍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가비아 하이웍스는 그룹웨어를 포함한 웹메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이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긴 하나 1G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메일만 사용할 경우 불편한 점이 전혀 없다. 먼저 하이웍스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다. www.hiworks.co.kr 오피스 개설 메뉴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하여 개설한다. 무료 그룹웨어는 전자결제와 1G의 메일, 게시판 200MB, 웹하드 100MB를 .. 2012. 6. 1.
낙지볶음 집사람과 재래시장을 기웃거리다 낙지 두 마리를 샀다. 엄청 많아서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막상 요리해놓으니 그렇게 많지 않다. 함께 산 양파와 오이, 마늘쫑은 잘 손질해서 용기에 담은 다음, 간장+물+매실청+식초를 끓여 붓는다. 이놈은 등산용 반찬이다. 오징어나 주꾸미, 낙지 같은 해물볶음은 양념을 버무려 함께 볶으면 물이 많이 나와 질척해 진다. 그래서 낙지를 먼저 충분히 데친다. 데친 낙지는 물기를 제거하고 먼저 야채를 볶는다. 야채가 익었으면 낙지를 넣고 양념을 넣은 다음, 센 불에 재빨리 볶는다. 꽁치가 싱싱해서 몇 마리 샀다. 청량고추를 넣은 낙지볶음이 매콤하므로 콩나물을 삶아 같이 싸 먹으면 좋다. 2012. 5. 27.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구마계곡 집사람과 오랜만에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고선계곡을 찾았다. 고선계곡은 계류를 따라 시멘트 길과 흙길이 번갈아 이어지며 상류로 갈수록 경치가 빼어나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이 계곡에 9마리의 말이 한 기둥에 매여 있는 구마일주(九馬一柱)의 명당이 있다 해서 구마계곡 혹은 구마동계곡이라고도 한다. 70리 고선계곡은 한때 계곡을 따라 150여 가구가 살았다고 한다. 계곡 하류에 지금은 오랫동안 방치해 흉물스럽게 변한 안동 MBC 소유의 마방분교와 상류에 흔적만 남아있는 도화분교가 있었을 정도니 마을의 규모를 짐작할 만하다. 일제강점기 때는 금 채굴과 벌목을 위해 일본 사람들이 이곳에 상주했다고 하니 더 많은 사람이 이 곳에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젠 이곳도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예전에는 큰터에서 차를.. 2012. 5. 27.
영주 소백주 막거리 영주에는 양조장이 몇 개 있다고 하는데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막걸리는 영주 소백주와 순흥 선비주 두 종류뿐이다. 나는 막걸리 입문을 달달한 맛과 탄산이 들어있는 국순당으로 시작했고, 한동안 국순당 막걸리와 맛과 느낌이 비슷한 순흥 선비주를 마시다가 요즘은 영주 소백주만 먹는다. 집근처 마트에는 소백주를 팔지않아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즐거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막걸리 맛을 알지 못하고 먹을 때는 달달하고 톡 쏘는 맛이 좋았다. 그러나 막걸리에 맛을 들이고 유명하다는 막걸리 대부분을 먹어보고 나서 단맛보다는 쓴맛이, 톡 쏘는 맛보다는 텁텁한 느낌이 오래 남는 막걸리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영주 소백주는 쓴맛과 막걸리 특유의 텁텁한 느낌 그리고 은근한 누룩향 등 좋은 막걸리가 갖추어야 할 모든 것.. 2012. 5. 14.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재래시장은 구경하는 재미, 물건 사는 재미, 흥정하는 재미가 있다. 이런 재미는 대형 마트에서는 도저히 느끼지 못하는 사람사는 재미다. 오늘은 집사람과 오랜만에 재래시장을 다녀왔다. 뭘 사야겠다는 생각 없이 이곳저곳 장 구경하다가 향이 재배한 미나리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한 야생 돌미나리 천 원어치와 싱싱한 소라 오 천원어치 꼬막 삼 천어치를 오 천어치처럼 담아 달래서 사왔다. 그밖에 소백산에서 뜯은 산나물 오천 어치, 오징어 한 손, 당귀 네 뿌리를 사, 두 뿌리는 베란다에 심고 두 뿌리는 밥 비벼 먹을 요량으로 잘게 썰어 고추장에 묻어 두었다. 돌미나리는 양이 많아 일부는 데친 오징어와 양파, 당근, 오이와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식초, 매실청으로 양념해 무쳤다. 남은 일부는 전을 부치고... 소.. 2012. 5. 12.